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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R/DB

룬어(룬워드) - 방어구(방패) - 용 / DRAGON / 구 드레곤

용 / DRAGON / 구 드레곤

 

수르 룬 + 로 룬 + 솔 룬 / 3소켓 아머,쉴드

 

성기사 전용 / Paladin Auric Shield - 노말 / 익셉셔널 / 엘리트

 

방패 / Shield - 노말 / 익셉셔널 / 엘리트

 

꿈과 같은 맥락의 룬어로 정의의 손길과 함께 신성한 불꽃의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다.

 

무기 + 갑옷 + 방패의 3파츠로 가능한 수치만 총합 44라는 웬만한 기술업 장비에 부적까지 넣어야 가능한 수치에 근접하는 수준의 기술 레벨이 나온다.

 

다만 이 룬어 아이템의 최대 문제는 베이스에 있어서, 방패는 그렇다 쳐도 갑옷에 제작을 해야 되므로 수수께끼를 포기해야 한다는 기회비용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용 단독으로 신성한 불꽃만 활용하는 전략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정손 + 갑옷 용의 조합은 꿈 2파츠와 겹치는 부위가 없다는 점을 이용, 수수께끼를 포기하는 세팅 가운데 각 2파츠씩 착용하고 두 개의 오라가 뿜는 광역 대미지와 더불어 막대한 타격 대미지가 추가된 열의가 주력인 용드림딘이라는 육성법에 쓰인다.

 

나름대로 비주류 중에선 알려진 육성법으로 정의의 손길 외에 파멸을 더한 원소 삼색오라 딜링을 하거나, 슬픔과 조합하여 물리 대미지를 포함한 3속성을 갖추는 방식으로도 연결된다.

 

최종적으로 용드림딘은 장소불문 면역에 대한 문제가 아예 없다시피한 돌파력을 자랑한다.

 

다만 이 또한 역시 실제로 굴려보면 성기사 본인이 발동하는 선고 오라의 효과만 가지고도 대부분의 적 번개 면역이 지워지기 때문에, 신성한 불꽃 오라가 제 역할을 한다기보다 그저 신성한 충격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수준의 기여도로 느껴진다.

 

실제로 꿈 2파츠에 수수께끼와 슬픔을 겸비한 드림딘의 성능은 용딘 혹은 용드림딘에 비해 일단 편의성에서 앞서고, 돌파력도 그렇게 차이나는 편은 아니다.

 

용딘 입장에서도 정손 + 방패 용에 투구만 꿈을 쓰고 갑옷은 수수께끼를 쓰는 등의 차별화 방안이 연구되었으나, 결국 슬픔과 수수께끼 혼용이 되는 드림딘의 효율은 넘지 못했다.

 

장점이라면 정의의 손길과 마찬가지로 재료 룬 중 고급 룬이 수르와 로이기 때문에 꿈보다는 싸게 맞춰진다는 점.

 

여기에 정의의 손길에 추가로 들일 룬도 참룬이므로 시세를 기준으론 비교적 저렴하게 맞출 수 있다.

 

다만 상기한대로 용 단독보다는 꿈과의 혼용을 권장하므로 넓게 보면 별 의미는 없는 부분이다.

 

타격 시 발동하는 15레벨 히드라의 경우 109~132짜리 화염탄을 총 24발 쏘는데, 풀히트 시 이론상 2616~3168의 화염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위력이 있다.

 

게다가 갑옷과 방패 2개를 끼면 발동 확률도 2배.

 

그러나 적의 움직임에 따라 빗나갈 수 있어 최대 화력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시전 딜레이가 있어 화면 전체를 도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레거시 번역은 흔히 쓰는 드래곤도, 외래어 표기법을 바르게 따른 드래건도 아닌, 드'ㄹㅔ'곤이라는 괴상한 오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