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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어(룬워드) - 무기 - 긍지 / PRIDE / 구 자존심

긍지 / PRIDE / 구 자존심

 

참 룬 + 수르 룬 + 이오 룬 + 로 룬 / 4소켓 폴암,스피어

 

아마존 전용 / Amazon 창 / Spear - 노말 / 익셉셔널 / 엘리트

 

미늘창 / Polearms - 노말 / 익셉셔널 / 엘리트

 

창 / Spear - 노말 / 익셉셔널 / 엘리트

 

 

집중 오라 덕분에 물리 피해를 가하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룬어다.

 

주로 신념 활마존이나 야수 조폭강령 등이 위세 오라를 쓰는 사막 용병에게 주고 광신 오라까지 더한 물리 3종 오라세트를 둘러 화려한 플레이를 뽐내는 용도로 쓰인다.

 

다만 설계에 빈틈이 많고 기대치에 비해 효율이 낮아 그리 대중적으로 쓰이지는 않는 편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용병의 딜링에 대한 기대치가 확 내려간다.

 

현 디아블로 2 메타상 용병 또한 데미지 딜링의 주요 옵션 중 하나인데, 긍지엔 피해 % 증가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자체 피해량이 매우 낮다.

 

피해량이 낮다는 것은 생명력 흡수와 같은 생존 옵션의 효율도 낮다는 의미라 탱킹 능력도 내려간다.

 

긍지에서 가져올 수 있는 화력 증강 옵션은 악마 증뎀과 치명적 공격 뿐인데 이는 전부 기본적인 피해량이 높아야 그 시너지도 따라오는 옵션들이다.

 

덕분에 300% 피해량 증가 옵션이 달린 룬어 인내 갑옷을 입혀도 그 시너지 효율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결국 용병에게 긍지를 준다는 건 순수히 오라 셔틀용으로 굴리는 것과 마찬가지.

 

옵션 조합이 의아하게도 물리형 직업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것들로 채워져있다.

 

이는 재료 룬 구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우선 수르 룬 효과인 실명이 저주로 취급되기 때문에 피해 증폭이나 노화를 덮어서 지워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긍지를 써봄직한 아마존과 강령술사는 둘 다 저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직업들이라 정확하게 이를 방해하는 상황이 된다.

 

또한 참 룬의 효과인 대상 빙결 효과 때문에 적의 시체가 얼어서 깨져버린다.

 

때문에 시체 폭발을 써야 하는 강령술사는 물론, 아이템 발견 때문에 시체를 남겨야 하는 야만용사 입장에서도 사용 환경이 영 불편하다.

 

이런 구조적 문제 때문에 경쟁자인 룬어 무한이나 고유 사신의 종소리에 비해 비주류 취급을 받고 있다.

 

쓴다면 신념을 쉐도우 혹은 메이트리어컬 보우에 작업하여 목걸이로 공속의 부담이 덜한 활마존이 실명 페널티를 감안하고 가끔 선택할 법한 정도.

 

강령술사의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바로 강철 골렘의 재료로 쓰는 것.

 

위에서도 서술된대로 룬어 야수를 든 강령이 긍지로 강철 골렘을 만들고 위세 용병에게 룬어 무한까지 주면 광신, 집중, 위세, 선고 총 4중 오라를 두른 소환수들로 화려한 맹공을 퍼부을 수 있다.

 

물론 통찰이라는 전투 지속력에 중요한 옵션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실제 효율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

 

비싼 아이템을 들이는 만큼 골렘이 이동 중 사라져 버리거나 혹여라도 공격을 맞고 죽어버리면 난감하기 때문에 룬어 수수께끼는 필수이며 더이상 초기화가 필요없을 고레벨 강령술사들이나 도전해볼만한 로망 플레이의 일종이다.

 

2.4버전 2차 테스트서버에서 무한, 순종과 함께 미늘창 뿐만 아니라 일반 창과 아마존 전용 창에도 제작 가능하도록 개편 되었다.